【경북=환경일보】변유성 기자 = 경북소방본부는 4월1일 ‘화재와의 전쟁 상황실’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상황실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화재와의 전쟁 상황실’은 지난 3월6일 국격에 맞지 않는 후진적인 대형화재 근절로 사망률을 저감하기 위해 전국 소방지휘관회의에서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함에 따라 도내 화재로 인한 사망률을 10%이하로 줄이기 위해 획기적인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설치됐다.

 

   그간 경상북도 소방본부에서는 ‘화재와의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최근 3년간 (2007년~2009년) 화재로 발생된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에 대해 각종 통계와 자료를 분석하고 지난 3월11일, 25일 화재저감 대책 보고회를 통해 소방청에서 추진하는 화재저감대책 4개분야 13개정책에 대해 정확한 목표설정과 세분화된 계획을 수립했다.

 

   화재저감 추진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현황파악과 대처를 위해 상황실은 올해 12월31일까지 9개월간 운영되며, 운영인력 9명이 배치돼 매주 정기 보고회를 가지게 된다. 이번 ‘화재와의 전쟁 상황실’ 설치행사는 현판제막과 사망제로일 선포, 화재로 인한 사망률 10%저감 보고회개최와 목표달성을 위한 다짐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화재로 인해 사망자가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화재저감대책을 추진해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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