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조두식 기자 =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4월5~9일(5일간) 국내외 여행업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KITM(Korea International Travel Mart)2010’ 에 참가, 한국방문의 해 선정 추천 관광상품을 집중 홍보해 동남아 여행업체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지난 2월(일본 삿포르 눈축제)과 3월(2010광저우 국제관광박람회)에도 국제관광박람회 등에 참가해 경주 한류드림 페스티벌과 ‘한국방문의 해’ 선정 추천 관광상품을 홍보해 관심을 이끌어낸 바 있다.

 

관광상품설명회, 트래블마트, 팸투어를 실시해 한류 관광상품 집중마케팅 중이다. ‘KITM 2010’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신동빈)가 ‘2010~2012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외래관광객 유치증대 및 한국 관광 발전의 인지도 제고를 통한 시장저변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홍보마케팅사업이다.

 

금번 행사는 한국방문의 해가 선정한 전국의 23개 관광상품을 현지 아웃바운드 업계관계자와 국내 인바운드 업계관계자간 상담기회를 제공·홍보하기 위해 실시되는 인바운드 트래블마트이다.

 

경상북도는 4월6일 한국관광설명회에 참여한 해외 주요 나라의 관광상품기획 관계자들에게 ‘한국방문의해’ 대표 추천관광상품인 ‘한류스타가 체험한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지(문경요, 문경새재→봉화 청량사→안동 묵계서원, 하회마을, 만휴정)’, ‘유교선비문화체험+강원도 스키관광(영주 선비촌, 소수서원→안동 도산서원, 하회마을→강원도 스키관광)’, ‘선덕여왕의 흔적을 찾아(첨성대→선덕여왕릉→안압지→불국사·석굴암)’와 금년 9월11~14일 경주에서 개최되는 한류특별이벤트 집중홍보와 상담활동을 펼친다.

 

참가자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언어권별(영어, 일본어, 중국어) 통역 해설사들이 신라복식을 갖추고 해외 여행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경북의 관광자원과 코스 등을 홍보하고 관광상품 운영에 관련된 지원사항을 소개하는 등 관광상품 판촉행사에 나섰다.

 

홍보부스에는 추천 관광상품 소개와 함께 경주 금관, 문경 도자기, 안동 하회탈도 전시해 경북의 정체성 있는 문화도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4월7~9일에는 해외 여행업계 관계자 및 기자단들과 함께 경주 불국사, 첨성대, 신라역사문화체험, 안압지 야경관람, 안동하회마을, 도산서원 등 추천 관광상품 코스를 2박 3일의 일정으로 현지를 답사한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하는 이들은 관광상품을 둘러본 소감 등 경북관광상품을 미리 체험해 분위기 조성과 관광객 유치에 지속적인 파급효과를 낼 것이며 이들의 지적된 내용이나 문제점은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수정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추천 관광상품의 해외 인지도 강화를 위해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4월19~20일(북경·홍콩), 6월4~6일(방콕)에 특별 유치·판촉단을 보내 현지 여행업계와 주요 미디어 관계자 등에게 경북 관광상품을 설명하는 등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2010~2012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해외 공동마케팅을 강화해 경북 관광상품의 인지도 강화와 경북의 정체성 있는 신라, 가야, 유교문화를 널리 알리고 한류문화 재점화의 진원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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