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환경일보】제옥례 기자 = 경상남도 산청군과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제65회 식목일을 맞아 5일 산청읍 내리 상수원 상류지역 일원에서 지역주민과 공무원 등 3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바이오순환림 식재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수변구역 내 1만㎡ 부지에 이산화탄소 흡수율이 높고 환경정화기능이 뛰어난 목백합과 산벚나무, 편백나무, 참나무 등 에너지 수종 500주를 식재함으로서 연간 8톤의 CO₂ 흡수원을 확보하게 됐다. 식재된 나무는 성장속도가 빨라 향후 대체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할 경우 경제성이 높은 바이오매스 원료로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이번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과 환경교육 생태학습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장 인근 경호강변에는 하천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는 하천정화활동도 병행, 상수원 상류지역 수질개선에 기여했다.

 

행사 관계자는 “앞으로 두 기관이 협력해 수변구역 내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나무식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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