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서장 김창권)는 미래 해양강국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에게 바다에 대한 동경심과 상상력을 키워주고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바다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울산해경은 오는 4월24일 장생포 해양공원에서 울산 최고의 문화관광축제인 고래축제 기간 중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바다, 오염된 바다, 바다로의 여행, 바닷가의 추억, 우리친구 고래 등의 주제로 제5회 바다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응모된 그림은 일선 학교 미술교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작품을 선정해 해양경찰청장상, 울산광역시교육감상,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상, 울산광역시 강남·강북교육청장상 등 상금 110만원과 메달 등이 수여된다. 또한 수상작품들은 전시용 액자로 제작돼 해양관련 각종 행사와 기관·단체, 업체, 학교 등을 돌면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바다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초등학생은 오는 23일까지 울산해경서 해양오염방제과로 팩스, 이메일 또는 우편 등으로 신청가능하며, 기타 문의는 울산해양경찰서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해양경찰과 함께하는 어린이 바다그림 그리기 대회는 지난 2006년부터 전국 14개 해양경찰서에서 개최돼 초등학생들과 함께하는 지역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난해 울산지역에 150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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