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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숲 ‘다음세대를 위한 나무심기’

[환경일보 김원 기자] 숲을 만들고 가꾸는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이사장 김후란, 이하 생명의숲)은 식목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4일 인천 중구 세계평화의숲에서 ‘다음세대를 위한 나무심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생명의숲 회원과 일반시민 40명, 교보생명 가족자원봉사단 40명 등이다. 총 0.2ha에 방풍기능이 강한 곰솔(해송) 500본을 심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국방부(군수기획관리과)에서 폐휴대폰 수거를 통해 모은 기금 556만9000원을 후원받아 묘목을 구입하게 돼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이번 식재 장소인 세계평화의숲은 인천 공항신도시(중구 영종도)에 위치한 도시숲으로 원래 바다 위 인공 매립지에 마련한 유수지여서 토양 및 기후상태가 열악하지만 나무를 심음으로써 방음과 방풍기능을 기대할 수 있고 특히 인근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녹색공간이다.

 

생명의숲은 올해 ‘다음세대를 위한 나무심기’를 통해 총 7ha에 2만본의 나무를 심어 총 2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올해 처음으로 나무심기 프로그램에 별도로 참여한 기업에게는 탄소저감활동 차원에서 ‘숲 조성 증서’를 제공해 향후 나무심기 및 숲가꾸기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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