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김관후 기자 =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4월7일부터 12일까지 폴리메카닉스 등 52개 직종에 6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경주시 경주공업고등학교를 비롯한 도내 5개시(경주, 구미, 안동, 상주, 경산) 6개 경기장에서 경상북도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

 

 주요경기는 경주공고에서는 기계설계/CAD 등 17개 직종에 188명, 경북자동차고에서는 자동차정비 등 9개 직종에 98명, 금오공고에서는 폴리메카닉스 등 13개 직종에 159명, 경북생활과학고에서는 요리 등 6개 직종에 81명, 상주공고에서는 조적 등 4개 직종에 49명, 안동교도소에서는 가구 등 3개 직종에 26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겨루게 된다.

 

 경상북도기능경기위원회(위원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시민들의 대회 참관 유도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4월8~9일 경주공고에서 지역특성화 직종인 장승만들기, 문화ㆍ체육행사인 신라복식체험과 족구대회는 물론 케익만들기, 도자기만들기, 네일아트, 천연비누만들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행사도 마련했다.

 

 한편 대회입상자(1, 2, 3위)에게는 해당직종의 국가기술자격(기능사)을 부여하고, 4월19일부터 5개월간 강화훈련을 거쳐 9월7일부터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4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상북도 대표선수로 참가하게 된다.

 

 공원식 정무도지사는 우리나라 산업의 경쟁력은 제조업에 있고 제조업의 경쟁력은 첨단기술과 정교한 손기술의 결합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기능경북의 위상을 더 높이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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