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예술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다양한 창작활동을 함으로써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2010 서울장애인미술창작스튜디오 3기 입주작가 개인전ㆍ연합전이 잠실 서울장애인미술창작스튜디오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개인전은 2010년 4월 6일(화)부터 7월 13일(화)까지, 연합전은 7월 15일(목)부터 30일(금)까지 진행되는 행사로서 지난 2009년 7월부터 입주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전시이며, 입주작가 14인의 작품세계와 그들의 마음, 생각, 감정, 철학을 시각, 촉각, 청각 등 다양한 감각기관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 문화국이 후원하고 (사)한국장애인미술협회(회장 김충현)가 주관ㆍ주최해 추진하는 행사로 장애인 예술가로서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장애인ㆍ비장애인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정서적 교류 및 장애에 대한 이해와 양극화 해소시킬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장애인미술창작스튜디오 3기 입주작가 14인이 선보일 이번 작품들은 서양화, 한국화, 서예ㆍ서각 외에도 사진, 영상, 설치작품 등 그동안 주로 평면작품만 국한됐던 것과는 달리 확장된 장르의 작품들로 개인당 25~30점씩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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