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금천구 황사 관련 문자 서비스 제공

[서울남부=환경일보] 김영민 기자 = 금천구는 지역 주민들에게 황사를 포함한 미세먼지나 오존 주의보 경보 발생 시 신속하게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예보 경보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월에 황사가 관측된 일수는 5일로 평년보다 4.3일 많았다고 한다. 황사에는 각종 유해 중금속과 바이러스 등 미생물이 많아 천식 등 호흡기질환자에게 피해를 준다. 이에 구는 4개조 16명으로 구성된 미세먼지 대책상황반을 연중 운영, 미세먼지 관측 농도를 확인하고 예·경보 정보와 대응요령을 문자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신청자에 한해 제공된다. 신청 방법은 구 홈페이지(www.geumcheon.go.kr)에 접속 후 오른쪽 Quick 메뉴에서 ‘SMS 신청 배너’를 클릭, 신청하거나 환경과(☏02-2627-1527)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화면에 이름과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 후 확인 버튼을 누르면 수신하고자 하는 분야를 선택 가능하며 오존경보제 발령 안내와 먼지(황사)경보제 발령 안내를 선택해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황사 피해를 줄이기 위한 각종 대책이 수립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해결책은 없는 상태”라며 “황사 발생 시 문자를 통해 확인하고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많은 구민들의 신청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skyma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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