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최정심 교수 |
디자인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이 서울색, 서울서체등 서울의 펀더멘탈을 주제로 디자인 전시를 시작해 이제 본격적으로 시민에게 한층 더 다가가는 주제를 디자인적으로 풀어내기 시작했다.
6.25와 1959년의 화재를 거쳐 수많은 사건 속에서 동대문뿐만 아니라 서울을 대표하는 명물로 자리잡은 동대문시장은 서울시민의 삶을 대표하는 곳이다. 앞으로 또 하나의 명물이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동대문의 명물 동대문시장을 담는다는 것은 그렇기 때문에 더 친근하게 느껴지고 의미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동대문시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테마 책방, 골목길 채원, 동행, 동대문사진관의 네 가지를 선택해 릴레이 형식으로 테마별 공간을 소개하는 ‘동대문 낭만시장展’은 창조적인 시장 리뉴얼 프로젝트 전시로 문화원형, 디자이너, 생산자, 마케터가 협력해 시너지를 만드는 전시다.
▲사진관-이상원 |
이번전시는 시민에게 친근한 소재로 다가가는 디자인 전시인 만큼 ‘디자인’이라는 단어를 넘어 아름다움, 흥겨움, 낭만을 느끼며 동대문시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12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열리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민고객에게 무료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