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환경오염 예방과 입주노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지역 노인요양시설에 태양열 온수시설을 설치한다.

 

13일 울주군에 따르면 사회복지법인 통도사 자비원에서 운영하는 언양읍 반천리 도솔천노인요양원에 국·시비와 군비 등 총 79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태양열 온수시설을 설치키로 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에 설치되는 태양열 온수시설은 97㎡ 규모에 축조열 4500ℓ 1대로 지식경제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에 따라 환경오염 예방과 노인복지를 위해 추진됐다.

 

도솔천노인요양원에 태양열 온수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연간 1400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하고 이에 따른 탄소배출량도 연간 739TC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여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예방 및 예산절감이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태양열 온수시설 설치는 환경오염예방 등을 위해 지식경제부에서 매년 신청을 받아 예산을 지원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국비 신청을 통해 태양열 등 대체에너지 이용시설 설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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