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해.
▲국악인 오정해 씨
[환경일보 김원 기자] 국가기록원(원장 박상덕)은 지난 12일일 정부중앙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기록문화 홍보대사에 국악인 오정해 씨(39세)를 위촉하고 기록문화주간을 선포했다. 기록문화주간은 12일부터 1주일간 진행되며, 5월31일까지 지속적으로 기록문화 확산활동이 펼쳐질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오는 6월1일부터 개최되는 국제기록문화전시회의 50일 전을 맞이해 찬란한 우리나라 기록전통을 계승·발전시키고 이를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시키려는 ‘기록문화 국가브랜드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오정해 씨는 홍보대사 위촉 소감을 통해 “우리나라 기록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오는 6월 국제기록문화전시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기록문화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국제기록문화전시회는 팔만대장경, 구텐베르크 성경 등 국내·외 1천여 점의 기록물, 관련 산업 및 회의 등 종합적 기록문화 전시회로 세계 최초,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현재 전시 기록물 선별 및 전시 기획 등 막바지 준비 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

 

주요 전시 기록물 소개.
▲주요 전시 기록물 소개

백설공주, 빨간 모자, 헨젤과 그레텔이 수록돼 있는 그림형제 동화컬렉션을 비롯헤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마그나카르타, 드골 대국민 호소문, 베토벤 교향곡 9번 등 대표적인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 기록물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국제기록관에서는 미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의 미국 독립선언서, 나폴레옹 법전 등이, 대한민국관에서는 난중일기 원본, 잡지 ‘소년’ 창간호 등 희귀한 국내 기록물 등이 선별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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