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변유성 기자 =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에서는 맛에 담긴 설화, 민담, 풍경, 경북사람의 모습을 담은 경북의 이야기와 사진을 융합한 포토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한다. 전 국민 디지털카메라 보급 시대를 맞아 스토리가 있는 나만의 사진과 맛 여행으로 초대한다.

 

경북의 맛 이야기를 사진으로 담는다


경북도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의 새로운 접근을 위해 추진해온 스토리텔링 관광콘텐츠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경북의 이야기를 담은 사진을 전국 사진 전문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스토리텔링의 관광산업 접근은 하드웨어 관광자원의 한계를 극복할 소프트 콘텐츠 개발과 기존관광지에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이며 관광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여행객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관광의 생명이다.

 

올해 두번째 개최되는 포토에세이 공모전은 지난해 경북의 풍경과 문화유산을 주제로 다뤘으며, 올해는 경북의 맛을 메인 주제로 다루고 일반적인 사진,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등과는 차별화되는 새로운 개념의 콘텐츠로 최근 웹진, 블로그 등의 디지털 콘텐츠의 정보에 익숙한 사용자의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다.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자원을 재조명하는 계기 마련 

 
이번 공모전에서는 주 촬영지를 경상북도로 한정해 경북의 맛에 얽힌 이야기, 설화, 인물, 문화, 역사, 자연환경, 풍속, 전통 등을 소재로 경북지역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담을 수 있는 작품이 해당하며, 우리가 항상 보지만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경북의 구석구석 문화관광자원을 소재로 하고 있다.

 

여행 중에 발생되는 추억과 이야기를 디지털 자원화하고 전문 집단의 시각에서부터 일반여행객의 시야까지 다양하고 폭넓게 수용하고 여행객의 다양한 작품을 통한 여행상품의 변화와 예측에도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디지털시대에 맞는 작품의 접수와 활용

이번 공모전에서는 ‘경북 포토에세이 전국 공모전’ 홈페이지(photoessay.gbtp.or.kr)를 통해 5월3~7월27일 오후 3시까지 작품을 접수받는다. 대상 1명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주어지는 등 15편의 작품을 선별하고 총 시상금이 1000만원이다. 공모분야는 사진에세이(이야기가 있는 사진)로서 응모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개인 및 팀작업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사업주관을 맡은 (재)경북테크노파크(☏053-819-3034)에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선정된 작품에 대해서는 공중파 영상, 웹메거진, 웹진 형태의 콘텐츠로도 가공 경북관광홍보에 키워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조상들의 음식문화와 조리비법, 전통주 제조법 등의 다양한 숨어있는 이야기가 함께 발굴되기를 기대한다.

 

‘스토리 천국 경북’ 이야기를 통해 경북을 알린다


경북도 관계자는 스토리텔링은 자연자원과 전통문화 등 하드웨어에 날개를 다는 작업이며, 우수한 하드웨어를 단순한 사물의 가치를 넘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스토리를 입히는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문가의 식견만이 작품으로 선정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일반인이 여행에서 느끼는 추억과 감동을 사진과 이야기로 담아내는 것 또한 우수한 작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앞으로 경상북도는 관광지와 자원에 대한 재미있는 스토리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관광자원에 최적의 스토리를 개발 생명이 있는 관광상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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