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2012년 5월 개관예정인 국립해양박물관의 전시, 연구 및 교육에 필요한 유물을 공개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개구입 대상유물은 해양문화, 해양역사·인물, 항해선박, 해양산업, 해양과학, 해양영토분야 등 해양과 관련된 모든 유형의 자료로 국립해양박물관은 해양관련 유물을 체계적으로 수집·연구·전시함으로써 해양문화유산을 보전하고 해양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건립 중이며, 국립해양박물관의 성공적 건립과 해양문화유산의 보전을 위해서는 전 국민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므로 해양관련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소장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유물매도를 희망할 경우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유물매도신청서, 유물명세서 등의 서류를 갖춰 국립해양박물관건립추진기획단(전화 02-3679-3106~9)으로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lotuses@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양식은 국토해양부나 국립해양박물관홈페이지(http://museumbtl.mltm.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고, 국토해양부에서는 유물 공개구입 사실을 널리 알리고 소장자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4월말경 부산과 서울에서 유물공개구입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며, 국토해양부에서는 작년 9월부터 전개한 유물기증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해 오는 6월부터는 전국적인 유물기증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해양박물관은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혁신도시내 부지 45,444㎡에 연면적 25,803㎡,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서 현재 토목공사가 진행중이며, 2012년 5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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