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d 무비 라이더 버스 내부.
▲4D 무비 라이더 버스 내부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서울시의 문화콘텐츠 전문 지원기관인 서울특별시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는 세계 최초의 4D 무비 라이더 버스를 5월30일까지 무료 운행하며 서울 시민들에게 탑승 체험의 기회를 갖도록 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중 종이 또는 폐 물품을 활용한 작품, 툰토이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든 캐릭터 물품들의 ‘아트 캐릭터전’을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문의 만화캐릭터팀 ☏02-3455-8341~2). 4D 무비 라이더 버스의 운행 및 탑승 구간은 남산에 위치한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충무로, N서울타워 등으로 남산을 순환 운행한다.

 

4D 무비 라이더 버스는 운행 중에는 3D 입체영상을 상영하고 정차시에는 입체영상과 함께 의자의 움직임 등을 가미한 4D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차량이다.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발한 움직이는 4D 입체영상관이다.

 

'art character 전' 모습 - 클레이 작품.
▲‘art character전’ 모습(클레이 작품)
차량에 오르면 스릴 넘치는 입체영상이 상영되고 이 영상에 맞춰 의자가 떨리거나 상하좌우로 움직일 뿐만 아니라 관람자의 앞이나 옆에서 안개, 바람, 물방울 등의 효과로 실제로 롤러코스터를 탄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운행시간은 기간 중 평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며, 토·일요일, 공휴일 및 5월 1~9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전시실에서 다양한 소재로 캐릭터를 만든 ‘아트 캐릭터(Art Character) 전’을 개최한다. 종이, 클레이, 폐가전 등 일상생활에서 쓰이지만 생각하지 못했던 도구들을 활용해 제작된 캐릭터들이나 만화 주인공들을 재미있게 입체화한 캐릭터 인형인 툰토이들이 전시된다. 툰토이(ToonToy)는 만화(Cartoon)와 장난감(Toy)의 합성어로 만화에 사용되는 말풍선 모양의 머리가 특징인 귀여운 2등신 인형이다.

 

SBA 관계자는 “연초에 3D 입체영화 ‘아바타’가 국내에서 흥행을 한 이후 3D 영상에 대한 관심이 많이 늘었다”면서 “이번에 운행하는 4D 무비 라이더 버스는 새로운 영상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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