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현경)은 오는 27일(화)까지 시각예술분야에서 다채로운 시각으로 문화예술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성작가에게 작품발표기회를 제공하는 ‘2010 여성작가 날개달기 프로젝트’에 참여할 여성작가들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의 지원대상은 시각예술분야 전반에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성작가이며, 전공자 및 생활예술가 모두 지원 가능한데 특히 여성의 경험과 시각을 확장하고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는 주제, 창의적이고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예술표현이 반영된 작품, 전시기획자와 작가 또는 작가집단의 공동창작 전시 등이 우대될 전망이다.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올 하반기 중 서울여성플라자 1층에 위치한 스페이스 봄(8면체 가변설치 공간, 바닥면적 61.6㎡) 내외부 공간에서 약 2주간 작품 전시의 기회가 제공되며, 전시준비 워크숍 및 전문가 (비)평문, 홍보물 제작 및 오프닝 행사 등이 지원된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여성작가 날개달기 프로젝트’는 매년 10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며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되어 왔고 지금까지 총 16명의 작가가 작품전시회를 열었는데 특히 출산과 육아로 작품활동 중단 위기에 직면했거나 뒤늦은 활동으로 전시기회가 부족했던 여성작가들에게 희망이 돼 왔으며, 절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한 여성작가의 작품 발표를 독려하고 다양한 시각의 여성가족친화적 콘텐츠를 발굴해 시민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왔다.

 

 2010 여성작가 날개달기 프로젝트 공모의 접수기간은 이달 27일까지며, 방문·우편접수 모두 가능한데 참여를 원하는 작가들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www.seoulwomen.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포트폴리오와 기획·작가노트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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