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자 - 목련.
▲이선자-목련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서울시의회 본관 1층 전시장에서 지난 17일부터 2주간 아동미술을 공부하는 어머니들의 모임인 아심회(我心會) 회원 13인의 작품 25점이 전시된다.

 

아심회(我心會)는 내 아이를 직접 지도하고 싶은 마음으로 아동미술을 공부하게 된 엄마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그리기 작업을 좀 더 심도있게 하고 회원 자신들의 더 나아지는 모습을 세상에 알리고 싶은 마음이 모아져 탄생한 단체로 2008년 3월 결성돼 2번의 정기전을 열었다.

 

전시회 관람.
▲전시회 관람

아심회(我心會)의 김성애 회장은 “아이들을 지도하며 느낀 것은 아이들의 순간적인 재치와 반짝이는 생각은 늘 상상을 뛰어 넘을 때가 많았는데, 이런 아이들의 생각 너머로 다가온 것이 비구상 수채화로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회원들의 비구상 수채화로 꾸며졌다”라고 밝혔다.

 

전업 작가가 아닌 순수 아마추어 모임인 아심회는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할 공간을 찾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광화문에 위치하고 있어 시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할 뿐 아니라 우리나라 최초의 시립극장으로 예술·문화 공간이었던 서울시의회에 훌륭한 전시공간이 생겨 자신들의 작품을 많은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앞으로도 서울시의회에서는 계속해 1층 전시관을 전시공간이 부족한 작가들에게 전시공간을 시민들에게는 문화향유 공간으로 개방할 예정으로 전시회를 개최하고자 하는 미술·사진 단체들은 서울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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