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환경일보】최성주 기자 = 평택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심화된 소득 양극화와 고용없는 성장의 경제적 환경 변화로, 전통적인 가족구조의 해체,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증가하고 있는 실업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사회적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에서는 지난 3월부터 사회적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자립의지를 도모하고자 행복나눔 사회적일자리 사업 1, 2호점인 ‘아침도시락 판매·지원사업단’과 ‘찾아가는 노인 스팀세차사업단’을 발족해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는 취업을 희망하지만 근로기회가 없어 일자리를 갖지 못하는 지적·발달 장애인에게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더 나은 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자립능력을 배양하기 위해서 시청과 송탄출장소에 행복나눔 사회적일자리 사업 3, 4호점인 ‘장애인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을 개점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장애인 직업재활사업 추진 경험이 있고 지역네트워크가 활성화돼 있는 비영리 전문 민간기관에서 위탁 관리하고 수익금은 장애인 고용 창출에 재투자 하게 된다.

 

시에서는 장애인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설치로 일할 의사와 능력을 가진 장애인이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조성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및 사회통합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근로기회 제공으로 지역사회에서 자립 생활을 지원하고 일을 통한 복지 실현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에서는 안정적 고용창출과 지역복지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사회적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에 전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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