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중요목조문화재(국보, 보물)에 배치된 안전경비인력에 대해 오는 5월 25일 ~ 26일(2일 간) 정부대전청사 회의실에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문화재 안전경비인력은 숭례문 화재(2008.2.10) 이후 화재를 예방하고, 상황발생시 신속한 초동대응의 필요성을 절감해 배치되기 시작했으며, 5월 현재 중요목조문화재 120개소에 350여 명이 배치돼 있다.

 

 이번 교육의 목적은 안전경비인력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는데 있으며, 역할에 대한 설명, 상황별 대처요령, 소화기·소화전 등 소화시설의 사용요령에 대한 설명 및 실습으로 이루어지는데 문화재청은 숭례문 사고 당시 현장 안전경비인력 부재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고, 그 역할의 중요성 인식과 무한한 책임감, 그리고 업무에 대한 자긍심을 주문할 계획이다.

 

 이들 인력들은 평상시 화재예방 활동은 물론 상황발생시 설치된 소화시설을 능수능란하게 사용함으로써 문화재를 화재로부터 보호하게 되는데 이번 교육은 안전경비인력의 이러한 역할수행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은 이들의 원활한 임무수행과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지속적으로 취해 나갈 계획이다.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