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강은미 기자]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와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는 2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세계사이언스파크(IASP)총회 개회식을 개최한다. 개회식에는 정운찬 국무총리와 녹색성장위원회 김형국 위원장, 안현호 차관을 비롯한 국내외 관계자 등 1200여명이 참석한다.

 

동 총회는 24~26일 3일간의 일정으로 학술행사와 녹색첨단기술전시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 정운찬 국무총리는 “기술혁신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전세계 주요 사이언스파크 관계자가 녹색성장에 대한 가치에 대해 토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글로벌 녹색성장(Global Green Growth, G3)을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해 사이언스파크와 산·학·연 관계자 등 57개국에서 120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또한 녹색첨단기술전시회는 주제관, Biz관, STP(Science & Technology Parks)관, R&D관의 총 4개관에 100개의 기관·기업이 참여해 대덕특구의 대표성과인 골프존(골프시뮬레이션 시스템), 실리콘웍스(아이패드 적용패널), 윙쉽테크놀로지(위그선), 이미지앤머터리얼스(전자종이) 등 주요기업 제품과 다양한 연구성과를 전시한다.

 

개회식 후 기조연설에서는 로버트 그럽스 교수(美, 2005년 노벨화학상)와 KAIST 서남표 총장이 각각 ‘환경친화적 청정화학 활성화 방법’과 ‘녹색기술의 혁신방안’을 발표해 녹색기술의 실천적 발전과 이를 위한 사이언스파크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후 학술행사에는 노벨상 수상자 등 저명한 학자와 교수 등 8개국 27명의 연사가 녹색성장과 사이언스파크에 대해 발표하다. 발표논문은 18개국 55편으로, STP 27편(49%), R&D 17편(31%), 비즈니스 등 11편(20%)이다.

 

총회 마지막 날(5월26일)에는 세계사이언스파크협회 회원들이, 저탄소 사이언스파크에 대한 개념과 기준을 제시하고, 향후 녹색성장에 대한 실질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대덕선언(Declaration)’을 채택하고 폐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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