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서울시와 한국소비자교육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단위 나들이를 위해 서울숲을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야외에서 손씻기 체험을 할 수 있는 ‘1830 손씻기 계절형 미니체험관’을 운영한다.

 

체험관 모습.
▲체험관 모습

‘1830 손씻기 운동’은 2005년부터 서울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하루에 8번(1회에) 30초 이상 손씻기’를 실천해 서울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자는 운동으로 전국 최초로 서울시에서 사업을 추진했으며, 2007년부터 민간단체인 한국소비자교육원에서 위탁을 받아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지하철, 여러 박람회, 행사장 등에서 현재까지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운영되는 ‘계절형 미니체험관’은 서울대공원(5월 17일부터 20일까지)에 이어 두번째로 운영되며, 5월 24일부터 26일까지(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서울숲 원형마당에서 열리는데 체험관에서는 가족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춰 연령층별로 재미있게 즐기며 손씻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습관 형성기인 아동들을 위해 손씻기 워크북을 준비했으며,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인형극을 하루 3차례 공연한다.(오전11시, 오후1시, 오후3시)

 

 또한 청소년층과 성인들에게는 손씻기 퀴즈 문제풀기와 경품 타기, 핸드페인팅이 준비돼 있는데 모든 연령층은 세균에 대한 간접체험과 평소 자신의 손씻기 방법에 대해 살펴보고 잘못된 손씻기 방법을 교정 받을 수 있는 손씻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종플루 및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개인위생에 주의가 요구되므로, 서울시민 모두 ‘집에서도·밖에서도’ 손씻기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지하철 역사를 비롯한 공공장소에서 ‘1830 손씻기 운동’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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