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원 기자]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는 오는 25일 오후 5시 환경부 이만의 장관과 차대영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김장실 예술의전당 사장, 신문용 아름다운 산하전 운영위원장(목포대 교수) 등 미술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미술 70인전-아름다운 산하전’을 개최한다.

 

신지원 작-태화강 30호 닥지, 혼합재료 2010.bmp
▲신지원 작-태화강 30호 닥지, 혼합재료 2010

이번 미술전은 제15회 환경의 날(6월4일)의 사전행사로 (사)자연아트포럼에서 주관하고 환경부의 후원하에 오는 25일부터 6월4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제2회를 맞는 ‘아름다운 산하전’은 ‘한국의 산과 강, 자연 등 아름다운 산하’를 주제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저명한 중견작가 70여명이 참여해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녹색성장 실천을 제고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동 미술전은 예술의 전당 1층 1·2관 및 2층 3·4관으로 구성되는데 제1관 ‘한국의 아름다운 산하전’, 제 2관 ‘환경과 자연의 향기’ 및 제3, 4관 ‘아트밸류 미술전’을 주제로 전시되며 전시작품수는 130점(서양화 70점, 한국화 60점)이다.

 

주요 전시내용을 살펴보면 1부, ‘한국의 아름다운 산하’는 한반도의 중앙부 천혜의 풍광을 지닌 한강 물줄기에서부터 금강 낙동강과 영산강유역의 봄 산과 꽃, 여름산과 바다, 가을산과 호수 겨울산과 바람, 문화 유적지등 우리의 땅을 주제로 해 아름다운 강과 산을 따라 화가들이 스케치하며 한국의 아름다운 산하들을 작가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화폭에 담았다. 

 

노광 작-낙동강(경천대) 227.3 x 145.5㎠.bmp
▲노광 작-낙동강(경천대) 227
2부, ‘환경의 느낌과 향기전’에서는 자연물에 대한 그림을 통해서 자연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자연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게 하며 이를 통해 자연이 단순히 바라보는 대상이 아니라 사람과 함께 공존하는 공간임을 경험케 함으로써 그 속에서 향기를 느끼고 돌봄과 가꿈의 공동체 문화를 표현하고자 했다. 또한 자연과 문화, 자연과 교육 등의 접목을 통해 자연의 다양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다.

 

또한 특별전으로 함께하는 3부, ‘아트밸류 미술전’은 사단법인 자연아트포럼 회원과 화가가 바라보는 아트밸류에 대한 느낌을 여러 분야의 시각으로 작품화해 부스전과 단체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제2회 아름다운산하전의 조직위로는 운영위원장에 신문용 목포대교수, 운영위원에 오용길 이화여대교수, 차동하 서울대교수, 정치환 영남대교수, 전래식 동아대교수, 임근우 강원대교수, 곽석손 군산대교수, 임철순 경기대교수, 임정기 갤러리타블로 등이다.

 

한편 지난 2009년 7월29일부터 8월4일까지 세종문화예술회관 미술관에서 개최된 제1회 아름다운 산하전은 ‘녹색성장 아트페스티벌’을 부제로 동·서양화 100편이 전시됐으며 1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webmaster@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