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공공디자인 평가지표 심포지엄’이 2010년 6월 14일(월) 오전 10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되는데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공디자인 사업을 되돌아보고, 올바른 공공디자인의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정부부처나 전국 광역·기초단체에서 수많은 공공디자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평가기준이 없었던 것이 현실인데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는 공공디자인의 올바른 방향과 문화적 평가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평가지표 개발’에 몰두해 왔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전문가의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아 함께 토론하는 자리가 됨으로써 ‘공공디자인 평가지표’ 개발의 기초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지속가능한 공공디자인 평가지표 구축을 위한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시작될 이번 심포지엄은 최정심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사토 마사루 교수(규슈예술공과대학교수)와 미셀 드 보어(Michel de Boer, 스튜디오 둠바 디렉터)가 각각 일본과 네덜란드의 공공디자인 사례 발표 및 앞으로의 과제를 제언하고, 이어 KDA의 박기준 소장은 ‘우리나라 공공디자인 시스템의 개선방안’이라는 주제 하에 우리나라 공공디자인 사업의 현실적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발제를 진행한다.

 

 토론자로는 장동련 (홍익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 이윤경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참여해 발제자의 주제발표를 바탕으로 현재의 상황 분석과 일관된 공공디자인평가지표의 필요성 및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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