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한선미 기자] 유엔환경계획(UNEP)와 LG디스플레이는 지난 7일 부산 벡스코에서 ‘10억그루 나무심기 캠페인’ 참여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UNEP 아킴 슈타이너(Achim Steiner) 사무총장과 LG디스플레이 IT사업부장 하현회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10억그루 나무심기 캠페인’ 참여를 위해 모니터용 LCD 패널의 주요 고객사와 함께 약100만 달러의 그린펀드를 조성했으며, 산림녹화가 절실한 인도 등의 지역에 많은 나무가 심어질 수 있도록 올 10월까지 해당 지역 NGO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UNEP 아킴 슈타이너 사무총장은 “’나무를 심어요. 지구를 위해’ 캠페인은 우리 개개인이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나무를 심는 것은 환경의 심각성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고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방법을 어떻게 수립하는지 알려준다. 그것을 통해 삼림녹화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10억그루 나무심기 캠페인’은 2006년 케냐의 나이로비에서 개최된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기간 동안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왕가리 마타이 교수와 모나코의 알베르트 2세 왕자의 후원으로 시작됐다. 그후 전세계로 확립돼 올해 초 100억그루 나무 심기가 달성됐다.

 

캠페인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UNEP ‘10억그루 나무심기 캠페인’ 홈페이지(http://www.unep.org/billiontreecampaign)나 UNEP 한국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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