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안호상)이 운영하는 서울시창작공간 서교예술실험센터가 6월 19일(토) 개관 1주년을 맞아 기념 프로그램 ‘서교 365’를 마련한다.

 

 개관 1주년 기념 프로그램 ‘서교 365’는 서교예술실험센터의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고 지역 문화예술인 및 주민들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시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서교 365’는 먼저 지난 1년 간 진행된 약 30개 프로그램의 내용 및 관련 이미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한 ‘서교 365 전시’와 서교예술실험센터의 1년을 돌아보는 내용을 담은 미디어영상 ‘서교 365 미디어 전시’를 통해 개관 후 1년간의 발자취와 서교예술실험센터의 역할을 되돌아본다.

 

 또한 문화예술계와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자리로 축하 이벤트 ‘서교 365 페스티벌’을 마련하는데 홍대 앞 인디 밴드인 ‘자마이칸 로맨스’의 밴드공연과 서교동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노래교실 ‘서교음악싸롱’의 특별 공연이 있고, 미디어 퍼포먼스 공연으로 홍대 앞에서 활동하는 작가 ‘다이노’의 미디어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서교 365’는 6월 19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열리며, 공연은 저녁 6시부터 시작되는데 누구나 관람 및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 시민들에게는 1주년 기념 떡과 에코백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서교예술실험센터는 지난 1년간의 홍대 앞 문화예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카이브 룸을 관람객들을 위한 예술다방과 함께 서교예술실험센터 1층 전시실에 마련하여 상시 개관할 예정이다.

 

 서교예술실험센터 1층 전시실에 마련되는 아카이브 룸은 2009년 개관 때부터 서교예술실험센터를 통해 생산된 각종 예술자료를 비롯해 홍대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 및 단체에 대한 포트폴리오, 각종 문화예술 관련 국내외 잡지 등 자료 100여 점이 전시 및 비치돼 있어 ‘홍대문화’를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길라잡이이자 예술창고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카이브 룸 내 인문사회과학 분야 단편 저널 수록 및 검색 서비스인 ‘저널 스토리지(JSTOR)’를 구축, 온라인으로 음악·영화·공연예술·건축학·시각예술 등 인문학 전반의 학술자료를 원문 텍스트로 다운받을 수 있게 했다.

 

 아카이브 룸은 누구나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며, 동시에 차와 음료가 무료로 제공되는 예술다방으로도 꾸며질 예정이어서 홍대 앞의 문화 쉼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