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의약품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위기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2010 의약품 사고 위기대응 모의훈련(DET, Drug Emergency Training)’을 6월 30일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이 주관하는 이번 모의훈련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부처와 16개 지방자치단체, 제약업체 및 관련협회 등 총 25개 기관이 참여하며, ‘의약품 원료에서 환자에게 치명적인 유해물질이 검출됐다’는 상황을 가정해 ‘의약품 사고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른 식약청의 위기상황 대응능력 및 유관기관과 협조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위해정보 수집에 따른 긴급경보시스템 운영 ▷식약청장이 직접 주관하는 긴급위기대응회의를 통한 의사결정 과정 등 초동조치 체계 점검 ▷긴급한 위기상황에서 신속하면서도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현장대응 훈련 ▷언론 브리핑 등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등을 집중 훈련하고, ▷화상회의 시스템 운영 ▷의약품 회수관리 시스템 가동 ▷신속한 전문가 의견수렴을 위한 다자간 전화회의(컨퍼런스 콜) 등 위기대응 관련 시스템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향후에도 위기상황에 대한 정기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식품, 의약품등 위기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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