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진호 기자]‘해양의 종합적 관리’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다룬 해양정책 전문서가 국토해양부 공무원에 의해 번역·출간됐다.

 

책 표 지 사 진
▲‘해양문제입문’ 표지
국토해양부 김연빈 사무관(해양정책국 해양정책과)은 지난 6월30일 현재 일본에서 대학원생용 해양교육 교재로 활용되고 있는 ‘해양문제입문(일본 해양정책연구재단 편, 마루젠주식회사 간, 2007년)’을 번역·출간(도서출판 청어)했다.

 

‘해양문제입문’은 해양문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교육하려는 세계적인 해양교육 움직임에 대응해 해양에 관한 자연과학, 산업활동, 정책과 법제도 등 해양의 종합적 관리를 위해 필요한 폭 넓은 기초지식을 한 권의 책으로 집약한 교과서로써 일본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집필한 해양정책 전문서이다.

 

1982년에 채택되고 1994년에 발효된 유엔해양법협약은 그 전문에서 “해양을 둘러싼 각종 문제는 상호 밀접하게 관련돼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검토될 필요가 있다”는 인식 아래 해양의 개발·이용과 함께 해양환경의 보호·보전을 천명하고 있어 이 책을 통해 해양의 종합적 관리에 관해 생각하는 법, 접근방법에 대해 그 단서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빈 사무관은 “이 책을 통해서 국가지도층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해양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연빈 사무관은 2007년 일본 정부의 국가전략 부재를 통렬하게 비판한 ‘검증 국가전략 없는 일본(요미우리신문 정치부 저, 신조사 간, 2006년)’을 번역·출판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webmaster@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