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어린이 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온라인을 통해 올바른 예방접종 정보를 전달하고자 7월 5일부터 한 달간 ‘예방접종 바로알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전염병 예방수칙’, ‘예방접종 일정 및 주의사항’ 등 자녀 건강을 위해 평소 보호자가 알아둬야 할 정보가 소개되며, 네티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예방접종 사진·UCC 공모전’, ‘전염병 예방 퀴즈’, ‘그림일기 공모전(어린이대상)’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오는 7월 31일 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심사와 추첨을 거쳐 약 180명에게 총 1,000만원 상당의 푸짐한 경품도 제공된다.(8월 6일 홈페이지 공지 예정)

 

 본부 관계자는 “예방접종을 제때에 받으면 최근 유행하는 수두,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등 어린이 전염병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며, 설사 감염이 되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을 피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자녀 예방접종기록을 확인해 빠진 예방접종은 의사 상담 후 반드시 예방접종 마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부터 홍역 등 아동 필수예방접종(8종) 비용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어 ‘보건복지부 지정 의료기관(전국 4,200여곳)’을 이용할 경우 아동 예방접종비의 약 30%가량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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