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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문화개선 범국민 실천결의대회’에는 환경부 이만의 장관(중앙)과 서울시 오세훈 시장(오른쪽 첫번째)

   을 비롯해 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환경 음식문화 실천을 다짐했다.


[환경일보 한선미 기자]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민간단체들의 자발적인 활동이 확대되고 있다. 8일 청계광장에서 ‘차릴 때는 먹을 만큼, 먹을 때는 남김없이’라는 ‘음식문화개선 범국민 실천결의대회’가 개최됐다.

 

서울 등 전국 16개 시·도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음식문화개선 범국민운동본부와 한국음식업중앙회 및 동아일보가 공동 주관하고 환경부와 서울특별시가 공동 주최했다.

 

음식업중앙회의 42만 회원과 300만 종사자들이 대표해서 약 1만여 명의 음식점 사장님들이 참여해 친환경 음식문화 실천을 다짐했다. 친환경 음식문화 실천결의문에는 소형·복합찬기를 활용한 간소화 상차림 생활화, 낭비없는 음식문화 실천으로 선진 외식문화 정착, 지속적인 실천 등을 담고 있다.

 

또한 결의대회 이후 약 2000여 명이 2개조로 나뉘어 청계광장에서부터 광화문 광장과 을지로 입구역까지 가두캠페인을 벌이며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한국음식업중앙회 남상만 회장은 개회사에서 “1년에 18조원이라는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이제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간소한 상차림을 생활화해 친환경적인 음식문화를 자리 잡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간단체 최초로 ‘남은음식 제로운동’을 해온 한국음식업중앙회는 올해 말까지 6만개 업소가 운동에 참여할 계획으로 앞으로 상당한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reesmha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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