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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환경뒷전’ 오염 부채질

[환경일보 특별취재팀 김정기 기자] 인천광역시 중구 운북동 일원에 운북 복합레저단지 조성사업 기반시설공사를 시공 중인 국내 굴지의 대림산업이 시공과정에서 발생된 혼탁한 흙탕물을 바다갯벌로 무단 방류시켜 만조시 해양 생태계 및 해수를 오염시키는 등 환경은 뒷전인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지만 발주처 및 관할구청의 지도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않고 있어 관계당국의 지도감독 소홀 등 관리부재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운북 복합레저단지 조성사업은 레저를 중심으로 주거 및 비즈니스, 교육 및 문화가 집적되고 내.외국인의 인적. 물적 교류가 이뤄지는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의 거점도시로서 21세기 미래형 복합레저단지 조성을 목표로 인천도시개발공사에서 발주해 약 82만평의 기반시설공사를 대림산업에서 주관해 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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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과정에서 발생된 혼탁한 흙탕물을 무단 방류시켜 만조시 해양 생태계 및 해수오염을 초래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시공과정에서 발생된 혼탁한 흙탕물을 적정 처리하지 않고 인근의 바다갯벌로 무단 방류시켜 만조시 이로 인한 해양 생태계 및 해수오염을 초래하는 등 대림산업의 환경의식 부재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또한 콘크리트 타설 후 남은 폐레미콘 잔여물을 바다로 통하는 인근 배수로 주변에 무단 투기해 환경오염을 가중시키는가 하면, 현장지면에 AP(아스팔트)유 드럼통을 허술히 방치해 드럼통에서 AP유가 누유돼 토양이 오염되는 등 환경은 뒷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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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통하는 배수로 주변에 폐레미콘 잔여물을 무단 투기해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행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법률 시행령 제9조에 따르면 ‘시공과정에서 발생된 건설폐기물은 성상별. 종류별로 재활용 가능성, 소각 가능성 여부 등에 따라 분리하여 흩날리거나 흘러내리지 않게 덮개 등을 설치해야 하고 침출수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건설폐기물은 외부로부터 지표수가 흘러들어가지 않도록 배수로 등을 설치하여 보관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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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및 기름통 등의 지정폐기물과 각종 성상의 폐기물이 혼합된 채 방치돼 있어 강우시 침출수로

 인한 환경오염이 우려된다


하지만 대림산업은 현장에 페인트 및 기름통 등의 지정폐기물과 각종 성상이 뒤섞인 폐기물을 혼합한 채 방치하고 있어 강우시 폐기물에서 발생된 침출수로 인한 오염가능성을 키우고 있었다.

 

게다가 현장에는 폐유통 등의 지정폐기물이 지정폐기물 보관 장소에 적정하게 보관되지 않고 여기저기 지면에 방치돼 있었으며, 토사를 운반하는 덤프트럭에서 발생되는 극심한 비산먼지로 인해 시야가 보이지 않을 정도의 심각한 대기오염을 야기하는 등 클린 현장으로 가기엔 너무나 요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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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운반 차량에서 발생되는 극심한 비산 먼지로 인해 시야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대기오염이 심각

한 상황이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관로 굴착부 주위의 연약지반이 점차 붕괴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안전시설조차도 설치하지 않아 통행하는 차량들이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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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성토 시공시 최대입경이 600mm가 초과된 over size를 사용해 추후 지반침하 등으로 인한 안전

시공에도 우려가 되고 있다


더욱이 대림산업은 암성토를 시공하면서 암석의 최대입경이 600mm를 초과할 수 없다는 공사시방서상의 규정을 지키지 않고 입경이 600mm가 초과된 Over Size를 성토재로 사용해 추후 발생될 수 있는 지반침하 등으로 인한 부실공사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도 이를 예측치 않고 공사를 강행하는 등 안전시공에도 우려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문제에 대해 대림산업 현장 관계자는 “공사기간이 촉박해 현장관리에 소홀함이 있었던 것 같다. 발생된 허점에 대해서는 개선할 것이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gie0715@hkbs.co.kr

김정기  gie0715@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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