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국내 최대규모의 음악축제인 2010 대한민국 음악대향연이 8월11~14일까지 4일간 강원도 속초시의 밤 하늘에서 펼쳐진다.

 

올해 7회째를 맞는 2010 대한민국 음악대향연은 ‘당신이 꿈꾸는 최고의 음악세상 속초!’를 주제로 메인공연장인 청초호유원지를 비롯해 설악산, 설악로데오거리, 관광수산시장 등 3군데의 서브행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속초시는 대한민국 대표 음악축제로의 위상 제고를 위해 메인무대 행사 뿐만 아니라 서브행사도 다채롭게 마련할 계획으로 모든 세대와 소통하는 와이드한 공연을 준비할 계획이다.

 

첫째 날인 8월11일에는 2010 대한민국 음악대향연의 서막을 알리는 Grand Open 행사가 열리며 둘째 날에는 국내 최고의 인기가수들이 총 출동하는 유명 음악프로그램인 ‘MBC 쇼! 음악중심’이 진행된다. 셋째 날인 13일에는 정통 트로트 가수들의 신명나는 라이브 무대로 꾸며지는 ‘트로트 페스티발’이 공연되며 폐막일에는 실력파 여가 라이브 가수들이 만드는 ‘Korea Diva's Live 2010’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케이블 방송사가 아닌 강릉MBC가 주관 대행사로 선정돼 8월12일 ‘쇼 음악중심’과 8월13일 ‘트로트 페스티발’이 전국 지상파로 방송될 예정이다.

 

또 MBC 에브리원 채널의 인기프로그램인 ‘식신원정대’와 ‘무한걸스’가 속초의 여름을 테마로 축제 시작일인 8월11일 이전에 전국 케이블 방송을 통해 제작·방송될 예정으로 어느 해보다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KBS 인기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촬영팀이 다녀간 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청호동 아바이마을과 갯배 선착장을 축제 관람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연계관광 수용태세도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야경이 아름다운 청초호유원지와 넘실대는 푸른 파도, 한 여름밤의 아름다운 음악선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내실있는 음악축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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