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본부 발대식에 참여한 환실련 이경율 회장을 비롯한 전남본부 임회원 여러분
▲전남본부 발대식에 참여한 환실련 이경율 회장을 비롯한 전남본부 임회원

[환경일보 김원 기자](사)환경실천연합회(IEAA, International Environment Action Association; 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 전남본부(본부장 조광제)가 지난 9일 오후 2시, 전라남도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 우석홀에서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지난해 10월 환실련 중앙회로부터 설립인가와 본부장임명을 받은 경남본부는 환실련 임원 및 회원을 비롯한 지역의 정관계인사들과 환경관계자 약 200명을 초대해 ‘녹색의 땅 전남’의 비전 아래 환경실천의 발돋음을 선포했다.

 

전남본부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환경보전에 관한 조사연구·기술개발·교육 및 홍보활동 등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고 지역발전과 환경보전을 함께할 수 있는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것이다.

 

또한 광양·여수·영암(대불) 등 국가산업단지와 각 시·군의 수많은 일반산업, 농공단지에서 배출되고 있는 환경오염물질에 대한 정기적인 환경 지도 및 연구 활동을 펼치고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야생동물 보호활동 등과 같은 캠페인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환경오염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환실련 전남본부 조광제 본부장은 “전남은 생태수도인 순천시를 비롯해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의 젖줄인 영산강이 흐르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녹색의 땅으로써 이러한 아름다운 자연과 환경을 보전해 미래의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 환경보존 의식 향샹을 위한 끊임없는 계몽활동을 전개하고 지역의 환경보전활동을 체계화하겠다”며 실천의지를 다짐했다.

 

환실련 이경율 회장은 “그 어느 곳보다 환경의 가치가 최우선시 돼야 하는 지역에 전남본부 출범식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세계 5대 연안습지 중의 하나로 알려진 순천만은 끝없이 펼쳐진 갯벌과 갈대, 국제적으로 희귀종들이 서식하는 세계유일의 온전한 연안습지로써 생태환경의 파괴 감시활동과 다양한 환경보전·개선 활동을 통해 순천만 습지를 보존해 세계에서 우리가 내세울 수 있는 또 하나의 문화유산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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