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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0일 개통한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은 예약탐방제로 운영된다.<사진=녹색연합>

[환경일보 한선미 기자]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이 7월20일 정식개통한다. 제4구간 중 20일 개통되는 제1구간은 울진군 북면 두천리부터 서면 소광2리까지로 13.5km에 이르는 길이다. 이 길은 국내 숲길 중 유일하게 예약탐방제로 운영된다.

 

녹색연합, 남부지방산림청이 추진한 금강소나무숲길은 지역주민이 소외되지 않고, 숲길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해 사단법인 울진숲길을 만들고 민·관·지자체가 함께 운영한다.

 

주민참여형 숲길 제1호라 할 수 있는 금강소나무숲길은 숲길 운영의 원칙으로 공정여행, 책임여행 등의 개념을 도입해 주민소득과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탐방객들은 숲길을 통해 지역문화 이해하고 지역산물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은 마을 공동으로 숙발시설을 운영중이며, 직접 숲해설가로 참여한다.

 

금강소나무숲길은 산양서식지~금강소나무군락지~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을 잇는 지역으로 울진군이 생태·문화벨트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강소나무숲길은 생태계 보전을 위해 하루 탐방객 80명과 예약탐방제로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금강소나무숲길 홈페이지(http://uljintrail.or.kr)나 전화(070-7718-299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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