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한선미] 환경전문가들이 모인 국민환경운동 단체가 발족했다. 지난 24일 경북 구미시 경북자연환경연수원에서는 이만의 환경부 장관,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전국자연사랑연합’ 창립총회가 개최됐다.

 

‘자연과 함께, 인간과 함께, 미래를 함께’라는 모토로 출범한 전국 자연사랑연합은 경북환경연수원을 비롯한 전국 8개 자연환경연수원 교육수료생 7912명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비영리 단체이다. 전국 자랑사랑연합은 가족단위와 지역단위의 생활환경 운동을 지향하며 새로운 환경운동의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0월중에는 경북환경연수원에서 전국 회원을 대상으로 회원전진대회와 녹색문화제를 개최해 저탄소 녹색실천 운동과 다양한 환경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시연하고 워크숍, 학술대회, 환경음악회, 환경체험행사, 바자회 등을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천적인 환경운동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국자연사랑연합은 전국환경교육연합 등 다른 NGO와 함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환경교재를 공동개발해 환경교육의 질적향상을 도모하고 생활환경변화를 주도해 나가는 환경문화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만의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알고도 행하지 않으면 알지 못하는 것과 같다”며 “생활 속에서 녹색운동을 실천에 옮기는 시민이야말로 녹색성장의 주인공”이라고 말하며 새롭게 출범하는 단체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김영일씨를 초대회장을 선출하고 창립선언문 낭독하고 8개 지역지부 발대식을 진행했다. 또한 지역주부들로 이뤄진 에코그린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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