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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청소년 G20 저탄소 녹색성장 포럼

[환경일보 김원 기자](사)환경실천연합회(International Environment Action Association(IEAA), 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가 지난 22일 서울국제유스호스텔에서 ‘2010년 청소년 G20 저탄소 녹색성장 포럼’의 막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한국, 아르헨티나, 중국, 일본, 멕시코 등의 자국을 대표해 선발된 40여명과 함께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전 세계 청소년의 의견 교류의 장을 통해 다양한 녹색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녹색성장을 위한 생활실천방안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환실련 이경율 회장은 이번 포럼의 개회사에서 “차후 세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청소년의 의사결정은 중요하다”며 “전 세계 청소년들이 제시할 녹색성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제안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본 행사에서는 포럼 의장 선출 투표에서 거수투표로 최고 지지를 받은 EL SALVADOR의 CLAUDIA MARIA TORRES PENA가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의장 임명장 전달에 이어 특별 초빙한 스리랑카의 라트나(Rathana) 스님은 ‘불교의 우주관과 환경윤리’라는 주제로 “환경은 지역이나 민족을 넘어 전 지구적 사고로 확장돼야 하며 인간보다는 자연의 조화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건국대학교 공학대학 환경공학과 디비풀(Diby Paul) 교수는 ‘기후변화: 영향, 도전, 완화’라는 주제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환경문제와 그에 가능한 해결방안에 대한 강의로 참가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포럼 참가자들은 국립국악원에서 열린 초록음악회에 참가해 한국의 전통악기 소개 및 연주를 통한 한국의 전통음악과 무용을 직접 경험케 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예술을 체험했다.

 

앞으로 친환경요리경연대회와 녹색성장 캠페인 등 각국의 청소년들이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릴레이 토론, 녹색성장의 정책소개를 통해 본격적으로 녹색성장에 대한 청소년들의 다양한 시각과 견해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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