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21세기 울산을 이끌어 갈 차세대 공직리더 양성을 위한 신규임용 후보자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울산시는 임용 후 공직사회의 빠른 적응 및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8월30일부터 9월10일까지 임용후보자 66명을 대상으로 ‘신규임용후보자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첫날인 8월30일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입교식 후 2주간(합숙 2박3일, 비합숙 7일)의 집합교육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소양분야(34시간), 울산시정분야(28시간), 직무분야(34시간) 등으로 편성됐으며, ▷신규 공무원으로서 갖춰야 할 공직윤리관 등 기본소양 ▷울산시 공무원으로서의 자긍심 고취 및 울산의 시정흐름 이해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초실무지식 함양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특히, 올해는 울산의 발전과제 및 미해결과제에 대해 신선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한 분임토의도 실시되며, 선배 공무원과의 대화, 일선기관(구·군청, 읍·면·동 방문 등) 방문 시간도 마련돼 현장감 있는 교육으로 진행된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8월2일부터 26일까지 25일간 울산e-인재개발원을 통해 직무과목인 민원실무, 지방예산실무, 지방회계실무, 보고서 잘 쓰는 방법 등 4개 과정에 대한 사이버교육을 실시했으며, 사이버교육 이수결과와 집합교육 태도, 분임토의 내용 등을 평가해 총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득점한 경우 교육 수료로 인정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신규임용후보자가 시정방향과 공직이라는 특수성을 잘 이해하고, 공직자가 가져야 할 자세 등을 함양해 임용과 동시에 일선 현장에서 차질 없는 행정을 수행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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