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권윤동 기자 =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은 지난 7월22일 민선5기 미래경북전략위원회 출범 이후 문화관광체육분과 1차 회의를 8월27일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에서 개최했다.

 

   문화관광체육분과 위원은 총 22명으로 문화관련 현장(장판각, 유교문화박물관) 방문 후 회의를 시작, 분과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문화관광체육분야 6대 중점과제와 19개 실천과제 등 업무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특히, 민선5기 주요 시책사업과 내년도 신규시책 발굴을 위한 토론 등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했다.

 

 주요내용으로는 경북대학교 김용수 교수가 위원장으로, 그리고 문화콘텐츠 정책포럼 김준한 위원장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주요 토론과제로는 유림사관학교 설립·운영, 하회·양동마을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따른 체계적 보존관리 대책 및 관광상품 개발 등에 대한 의견, ‘2011 한국방문의 해’ 연계·협력사업 발굴 추진을 위한 아이템 개발, 경주 보문호 야간 경관조명 설치시 중점 고려사항, 한류관광 마케팅 활성화 대책 등에 관한 토론이 진행됐다.

 

   시책과제 발굴을 위한 토론에서는 서원, 향교, 정자, 누각 등 도내 문화재를 문화공간으로 적극 활용해 문화와 교육, 관광으로 연계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문화예술인 귀향 프로그램 개발,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는 문화활동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최영조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문화관광체육국이 문화체육국과 관광산업국이 통합돼 조직이 방대해지고 업무량이 증가한 만큼 참석 위원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제안된 아이디어와 의견은 각 부서별로 면밀히 분석·검토한 후 내년도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분과위원회 회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도정 자문사항 및 의견수렴 사항에 대하여는 수시로 사이버 공간을 활용하고, 필요시 모여서 토론을 할 계획으로 자문 및 의견수렴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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