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환경일보】유수호 기자 = 안동시에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서울시내 인파 밀집지역 곳곳에 깜짝 이벤트하기 위해 안동양반이 길거리로 나섰다.

 

‘썩 물렀거라!’라는 부제로 안동양반이 하인을 데리고 서울을 행차하는 이색적인 방법으로 서울시내 지하철 및 거리퍼레이드 등을 통해 시민들이 북적이는 도심속으로 파고드는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거리퍼레이드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홍보대사 이균식씨와 고루예술단과 안동사랑예술단원이 옛 바지저고리, 도포, 갓을 쓰고 수염을 단 양반, 선비와 치마저고리에 장옷을 입은 마님, 초립을 쓰고 괴나리 봇짐을 멘 하인과 검정치마를 입고 머리에 짐을 진 하녀들로 구성해 태평소를 선두로 시선을 끌고 홍보물을 배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0을 알릴 예정이며 기념사진 촬영, 재미있고 특이한 퍼포먼스,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신명나는 탈춤난장 등을 통해 시민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일정은 8월28일 남인사동 놀이마당을 시작으로 8월29일에는 이태원, 8월30일에는 강남구, 송파구, 신촌, 8월31일에는 동대문구, 종로3가 일대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 홍보를 통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0을 집중 홍보하고 축제 인지도를 향상시켜 다가오는 축제에 수도권을 비롯한 대도시 관광객을 우리지역으로 유치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이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홍보를 위해 축제리플렛 5000부, 영문리플렛 2000부와 관광지도 500부 등의 홍보물과 하회탈목걸이 300개를 배포할 뿐만 아니라 이색적이고 흥미로운 퍼포먼스를 통해 도심명소에 배치돼 있는 언론의 기사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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