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환경일보】권윤동 기자 =고추 세계화를 추진하는 경상북도 영양군은 오는 31일부터 9월2일까지 3일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2010 H.O.T(Health, Origin, Taste)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자연의 맛을 담은 영양고추’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축제는 청정영양의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영양고추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우수 농·특산물로 소비자를 찾아가는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 신뢰구축 및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7년을 시작으로 4년 연속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지역에서 열리는 일반적인 축제의 틀을 벗어나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농산물 체험축제인 이번 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영양고추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자연의 고장 영양’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막식은 오는 31일 오후 5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이재오 특임장관,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농촌진흥청장, 서울시장, 경북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안산시장, 강동구청장, 은평구청장 등 초청인사와 권영택 영양군수, 재경향우회원, 도농체험자매결연단체, 수도권아파트부녀회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린다.

3일동안 상설행사 및 전시행사로 영양 농·특산물 전시판매, 영양테마동산, 꽃고추 분화전시,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요리백과인 ‘음식디미방’ 전통음식 전시 및 시식, 우리쌀 소비촉진(전통떡) 전시·시식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또 시민참여행사로 농경생활과 민속놀이체험, 야생화 화분 만들기 및 목공예체험, 곤충표본전시 및 천체관측, 영양관광사진전, 가훈 써주기 등이 열리고 공연행사로는 영양사랑 열린 음악회(오케스트라 공연 및 협연)의 축하공연과 건강한마당 ‘웰빙댄스’공연으로 에어로빅과 실버난타 공연 등이 마련된다.

특히 관람객 참여행사로 영양 농·특산물 낚시대회와 영양고추 아줌마 팔씨름 대회, 대한민국 아줌마의 힘 주부철인 5종 경기를 비롯 도전한마당 ‘게임하고 상품타고’, ‘영양고추 퀴즈왕을 찾아라’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영양군 ‘H.O.T 페스티벌’는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안정한 먹거리등을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고품질의 농산물 홍보와 판매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의 장으로서, 빌딩 한복판에서 농경생활, 민속놀이체험을 통해 어릴적 고향도 추억하고 시골의 여유를 즐기면서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City Marketing의 장으로 마련해 펼쳐지며,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식세계화 사업의 선두 ‘음식디미방’ 체험코너를 병행 추진해 국내를 넘어 세계 속 영양군의 명성이 각인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이번 축제는 영양고추의 세계적 비젼을 제시하고 농·특산물 판매행사 강화로 농가소득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특히 축제 성공 개최를 통한 영양고추의 Brand Image 제고와 청정지역 농산물을 내세운 웰빙의 모범적 축제로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자연의 고장 ‘영양관광’의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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