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환경일보】김진한 기자 = 경상북도 영주시는 8월30일 영주시 가축시장에서 ‘2010 경북한우 고급육경진대회’의 일환으로 초음파 육진진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 앞서 경상북도에서는 지난 8월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FTA 및 미국산 쇠고기 수입확대 등에 따른 국내 한우 사육기반 강화, 농가의 고품질 생산의욕 고취를 통한 한우농가 소득증대를 위한‘2010 경북한우 고급육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초음파경진대회
2010 경북한우 고급육경진대회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초음파 육질진단 부분에는 도내 축협에서 근무하는 38명의 컨설턴트 19개팀이 영주시 가축시장에서 초음파 진단 실력을 겨뤘다.

 

초음파 육질진단은 초음파 기계를 활용, 생체 한우의 등심부분을 촬영해 육질등급을 판독하는 기술로 경북 도내에서는 이번 처음으로 실시하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개 시군 컨설턴트를 선정해 상금(1000천원)과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상은 9월10~11일까지 대구스타디움 태극광장에서 개최되는 ‘2010 경북한우 고급육경진대회 및 소비촉진행사’ 개회식장에서 시상하게 되며, 한우 소비촉진행사에서는 영주시의 자랑 ‘영주한우’를 홍보․시식할 예정이다.
  
▷초음파육질진단이란
우리가 병원을 내원해 C.T촬영을 통해 체내의 질병여부를 확인하듯, 초음파 측정기를 활용해 살아있는 소의 등심부분을 촬영해 근내지방도(흔히 마블링이라 함) 및 등지방 두께 등을 판별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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