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용범)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뱃길을 이용한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수송을 위해 추석연휴 특별교통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 19일까지 도선 1개소 2척과 유람선 2개소 3척 등 다중이용선박과 안전시설에 대한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사업자와 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올해 추석 연휴기간 동안(9.20~9.24) 도선을 이용하는 귀성객은 모 방송사의 프로그램에 청호도선이 소개되면서 지난해(1300여명)보다 500% 정도 증가한 7000여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어, 청초호 협수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순찰보트를 이용한 순찰이 한층 강화된다.

 

이와는 별도로 속초↔봉포, 낙산을 운항하는 엑스포 유람선과 주문진항↔경포해변을 운항하는 강릉 유람선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서도 운항항로의 안전 확보를 위해 경비함정을 배치해 항로상 위험물 제거 등 안전관리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속초해양경찰서는 “이 기간 중 특별수송 안전대책 본부를 설치해 파출소와 도선 운항사무실 등과 연계해 수시 안전항해 정보를 제공하고 매일 운항종료 시간 막바지에 이용객이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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