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지역내 저소득층과 미취업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9월부터 연말까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희망근로사업의 종료에 따른 취약계층의 고용충격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통한 소득증대를 위한 것이다.

 

울주군은 이를 위해 경상적 경비와 축제예산 절감분, 상생기금 등 모두 23억4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지역 녹색일자리사업 및 희망일자리사업 등 모두 35개 사업장에 390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는 하루 일당 3만3000원과 교통․간식비 3000원, 주차 및 월차수당 등이 지급되며 희망근로사업과는 달리 전액 현금으로 지급된다.

 

울주군은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앞서 다음달 1일 범서읍사무소와 온양문화복지센터에서 사업 참여자를 격려하는 출범식을 갖고 참여자 전원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현장 적응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지역실정에 맞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 따른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공동체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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