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약마을 간담회.
 【안동=환경일보】유수호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 생물자원연구소에서는 8월27일 안동산약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산학관연 전문가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안동산약 산업발전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안동산약은 2005년 6월28일 특구로 지정되어 전국 재배 면적의 50%를 차지하고 지역의 농가 소득작물로 중요한 위치에 있어 제2의 도약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열렸다.

 

   이날 회의는 안동생물자원연구소와 안동시청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안동지역 마 작목반, 가공업체, 대학, 연구소 등 전문가 30여명을 초청, 안동생물자원연구소의 ‘마’에 대한 연구 성과 발표와 재배 포장 견학 등 산약산업발전을 위한 열띤 토론이 있었다.

 

   참석자들은 산약의 특구지정으로 안동마가 전국 브랜드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타지역에 비해 품종이나 가공제품이 비교우위에 있는 것이 많지 않아 걱정을 했는데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의 이야기나 연구소의 연구 내용을 듣고 안동산약 제2의 도약의 게기로 삼고 산약산업 발전의 희망이 보인다며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를 냈다고 밝혔다.

 

 안동시의회 박원호 산업건설위원장은 농산물로는 전국 최초로 산약특구로 지정(2005. 6. 28)이 돼 많은 예산을 받고 가공공장 설치, 농가 관정설치 등 많은 발전을 했으나 제2의 도약이 필요한 시점에서 각계 전문가가 모여 간담회가 개최되는 것을 보니 산업건설위원장으로 감회가 새롭고 좋은 안건이 도출되면 의회에서 적극적으로 예산지원을 하겠다고 약속을 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 임재하 소장은 “생물자원연구소가 특구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또한 마에 대한 재배기술이나 신품종개발은 연구소에서 책임지고 수행하고 우량품종을 다수 농가에 재배되도록 신품종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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