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환경일보】김기홍 기자 = 시흥목감동 주민센터는 지난 9일 주민자치위원·통장들이 목감동 중심로 및 주택가 코너에 상습적으로 불법주차나 노점상을 막기 위해 가로화분 10개를 설치했다.

 

가로화분에는 미스킴 라일락, 애란, 앉은뱅이 패랭이, 수어초, 황금조팝나무 등을 식재했으며 실개천에 황금측백나무를 식재했다. 비가 오는 가운데도 화분을 설치하는 팀, 흙을 나르는 팀, 꽃모종을 식재하는 팀으로 나눠 봉사활동을 벌였다. 참여자들은 나무가 잘 살게 비가 온다며 날을 잘 잡았다며 비가 오는 것을 아랑곳 하지 않고 화분에 꽃모종을 심었다.

 

트럭을 가진 주민자치위원이나 통장들은 차를 가져와서 가로화분, 흙, 거름, 꽃모종 등을 나르는 것을 도와줬다.

 

가로에 가로화분은 주민들이 실명으로 관리를 하게 되며 꽃모종을 심을 때 나도 관리를 해 보겠다며 화분을 배정해달라는 주민도 있었다. 화분에는 1년생 화초 보다는 다년생 식물을 식재했으며 사철 푸른 잎을 가진 식물을 식재했다.

 

목감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연말에 가로화분을 잘 가꾼 주민에게는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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