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원 기자]농림수산식품부는 한-미, 한-EU FTA 등 시장개방에 대비,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고 경영비 증가 등으로 정체된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축산분야 비용절감 운동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지난 8월12일부터 한우분야을 시작으로 5개 축종에 대해 생산자, 학계, 정부 등이 참여한 비용절감 심포지엄을 개최해 비용절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사업추진의 원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히며 축종별 심포지엄에서 제기된 많은 의견에 대해 비용절감 추진대책에 포함해 추진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2014년까지 최대 30% 수준의 비용절감 목표를 두고 생산성이 높은 농가의 단계별 구체적인 요소를 발굴해 하위농장 현장에 접목함으로써 하위농가가 생산성이 높은 농가 수준까지 도달하고 생산성이 높은 농가는 축산 선진국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가 기장운동을 전개해 농가 스스로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하고 기장운동에 참여한 농가에 대해 정책자금 지원대상에 우선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농가별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공모를 통해 시상할 계획이며 생산자단체를 통해 전국 순회 토론회를 걸쳐 비용절감운동이 생산자 스스로 비용절감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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