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환경일보】김인식 기자 = 남양주시는 (사)한국문화미래산업진흥원과 함께 오는 11월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전국 최초로 ‘제1회 한국나전칠기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

 

남양주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나전칠기 업체 및 장인이 위치한 지역으로 나전칠기의 새로운 명소로 발돋움 하고 있다.

 

이 대회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나전칠기의 전승과 문화보존에 기여하고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촉진시키고자 시와 민간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하게 됐다. 특히 독자적인 나전칠기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개최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높다.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에서 3일간 개최되는 이 대회에는 전국 공예 장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주를 겨루는 기능대회와 함께 일반인들과 학생들을 위한 나전칠기와 다양한 전통공예 체험학습 및 나전칠기 작품 판매와 전시전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 대회를 통해 남양주시에 밀집한 우수한 나전칠기 장인을 집중 육성해 사라져가는 나전칠기의 명맥을 잇고, 우리 나전칠기 제품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이 대회를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회 참가자격은 대회개최일 기준 14세 이상인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전국 및 국제 대회에 참가해 입상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9월13일부터 10월15일까지 33일간이며 (사)한국문화미래산업진흥원에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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