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점동탄개인택시회효도관광
▲화성시 병점·동탄 개인택시회 효도여행
【화성=환경일보】황기수 기자 =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와 병점지역을 영업구역으로 하는 병점·동탄개인택시회(회장 조득동 이하 개인택시회)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관내 독거노인들을 위한 효도여행을 가져 지역 봉사단체 및 사회단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4일 개인택시회는 동탄신도시와 병점동 등 화성시 영업구역내 독거노인과 노인회장단 등 60여명을 초청, 한국민속촌을 관람하고 민속촌내 식당에서 중식을 겸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영업시간을 반납한 개인택시회 30여회원과 화성시 자원봉사센터, 화성동부경찰서, 국민건강공단 화성지사직원 등이 보호인력으로 동참한 이날 행사는 개인택시회가 작년부터 ‘지역봉사를 통한 친절한 운송서비스 문화정착’을 위해 시작한 행사로 올해로 두 번째 행사다.

 

이날 행사는 30여대의 택시에 노인 2명, 보호인력 2명 등이 분승해 한국민속촌내 민속시설을 관람하고 중식을 겸한 담소의 시간을 갖고 귀가하면서 종료됐다.

 

행사를 주관한 개인택시회 조득동 회장은 “택시운전자들에겐 시간이 곧 수입과 연결된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여건임에도 기꺼이 행사에 동참해준 회원 여러분과 자원봉사센터 등 관계기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각자 시간을 쪼개서 이렇게 흐뭇하고 뜻깊은 일을 한다는 것에 긍지를 느끼며 앞으로도 우리 부모님 세대가 조금이라도 소외감을 덜 수 있는 일이라면 회원들의 뜻을 모아 더욱 열심히 어르신들을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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