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환경일보】황기수 기자 = 경기도 화성시는 15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리는 ‘유니버설디자인 시민 공감마당’ 국제세미나에서 대한민국 자치단체를 대표해 ‘화성시의 공공시설물 유니버설디자인 도입사례’를 발표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장애물없는 생활환경 1등급 인증을 받은 복합복지타운 나래울 전경사진
▲경기도 최초 장애물없는 생활환경 1등급 인증 받은 복합복지타운 ‘나래울’

시는 국제세미나를 통해 전국 최초로 유니버설디자인 조례를 만들게 된 배경과 제정 과정, 유니버설디자인의 공공시설물 도입 범위와 적용 사례들을 발표한다.

 

국제세미나는 한국, 영국, 일본이 참여하게 되며, 화성시의 유니버설디자인 공공시설물 도입사례, 영국의 유니버설디자인 정책, 일본의 유니버설디자인 제품화 과정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존중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에 대한 인권의식을 향상시키고, 유니버설디자인 사고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서울광장을 비롯한 서울 전역에서 진행되는 ‘2010 장애인문화예술국민대축제’ 기간 중 UD실천연대가 유니버설디자인 사고의 보급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UD실천연대는 학술세미나를 비롯해 워크숍, 유니버설디자인전시회 등 ‘유니버설디자인 시민 공감마당’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크라운 호텔, 인사동 일원에서 15~16일 2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 2008년 대한민국 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유니버설디자인 조례를 제정한 바 있으며 이후 모든 공공시설물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화성시가 지난 달 준공한 복합복지타운 ‘나래울’이 경기도 내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1등급 인증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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