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9월 30일(목)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애니메이션 업계 관계자 및 초청인사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서울창작애니메이션대상’ 시상식을 갖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요즈음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느끼는 문화적 긍지와 자부심은 자신과 함께 상상력을 키우며 성장해 온 자국의 애니메이션과 캐릭터들로부터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콘텐츠인 애니메이션은 산업적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우리 사회에 무궁한 문화적 자양분을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애니메이션 창작자 대상 단편애니메이션 공모전으로 우수 애니메이션을 선정해 시상 및 후속 지원함으로써 국산 애니메이션 대중화와 창작기회 확대제공의 기회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 공모전 방식이 아닌 수상작의 공중파 방영 및 국산 애니메이션의 배급기회 확대를 위한 사후 극장 상영을 지원한다. 특히 수상작 15편에 대해서는 SBS 특집프로그램 방송을 지원하며, 본선진출작 전편은 SBS 애니갤러리에서 방영과 서울시네마 상영 등 후속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인디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작 시상 및 홍보가 동시에 추진되며, 작품 완성 후 SBS 방영 기회를 제공한다.

 

 심사는 국내 단편애니메이션 완성작으로 학생부문(고등학교 및 대학교 재학생), 일반부문(대학원 이상 일반인)지원자에 한해 진행됐으며, 총 접수 170편 중 1차 심사 선정작 46편을 거쳐 대상 1편, 학생·일반부문 각 6편, 특별상 2편의 수상작이 결정됐는데 이들 15편 수상작엔 총 5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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