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서울시는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10월 1일부터 18일까지 ‘한국의 전통 활, 각궁(角弓)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3호 궁장(弓匠) 기능보유자 권무석씨 및 전수자 권오정씨의 작품 20여점이 선보인다.

 

각궁.
▲각궁
종류로는 물소뿔과 소의 힘줄 등으로 만든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활인 각궁(角弓)을 비롯해 발로 노궁을 밀고 시윗줄을 손으로 당겨 노기에 걸어서 발사하는 궐장노(蹶張努)와 녹로라는 물레를 감아 시위를 당기는 녹로노(轆轤努) 등 이다.

 

 우리 활을 만들고 있는 장인이자 전통 활쏘기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권무석씨의 작품을 통해 작고 가벼우면서도 화살을 멀리 보낼 수 있는 우수한 우리 각궁과 다양한 전통 활 전시를 통해 세계에서도 가장 화려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 활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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