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원 기자]서울특별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하는‘남산 100만인 걷기대회’를 오는 9일(토) 오전 10시부터 남산 순환로(7.5km) 구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산순환로 한바퀴(7.5km)를 걷는 행사와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노약자나 장애인을 위한 단축코스(3km)로 나눠 운영되는 이번 대회는 특별히 서울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을 다수 초청해 아름다운 가을 남산을 비장애인과 함께 걷고 비장애인들은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보행체험 및 부대행사도 진행하게 된다. 장애인 체험행사 중 시각장애인 보행체험은 주행사장에서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안대와 시각장애인용 흰 지팡이를 활용하여 일정코스를 걷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때 사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자원봉사자의 일대일로 안내를 받게 되어 시각장애인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자원봉사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으며 장애인 지원, 쓰레기 줍기 등의 일을 하게 된다. 남산 100만인 걷기대회 참여는 홈페이지 예약(www.seoulwalking.or.kr) 또는 걷기대회 사무국(☏02-522-5446~8)으로 전화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행사 당일에는 장애인들을 위해 아침 9시부터 행사가 시작되는 10시까지 명동역 1번 출구앞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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